오픽 공부법: 단기간 고득점, 어떻게 가능할까요?
오픽 시험을 준비하며 많은 분들이 ‘이 스크립트만 외우면 될까?’, ‘학원만 열심히 다니면 IM2는 나올까?’, ‘영어로 유창하게 말해야만 AL이 나올까?’ 같은 고민을 하시죠. 2025년이 되어서도 이런 고민은 여전합니다. 막상 시험장에 가면 외웠던 문장이 생각나지 않거나, 질문이 조금만 달라져도 땀을 삐질 흘리며 당황했던 경험,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단기간에 고득점을 원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어떤 방법이 정말 나에게 맞을지, 그리고 효율적일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아요.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것과 오픽 고득점을 받는 것은 생각보다 다른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오픽, 무엇이 핵심일까요?
오픽은 단순한 영어 시험이 아닙니다. 얼마나 자연스럽게 나의 의견을 표현하고, 질문에 효과적으로 소통하는지를 평가하는 말하기 시험이죠. 이 점을 간과하면 아무리 영어 실력이 뛰어나도 원하는 점수를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험 구조와 채점 기준의 이해
오픽 시험은 크게 자기소개, 설문 기반 질문, 돌발 질문, 그리고 롤플레이로 구성됩니다. 중요한 것은 채점자들이 원어민과 같은 완벽한 영어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유창성(Fluency), 일관성(Coherence), 자연스러움(Naturalness), 어휘(Vocabulary), 문법(Grammar) 이 다섯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지만, 그 중에서도 ‘얼마나 자연스럽게 대화하듯이 말하는가’에 큰 비중을 둡니다. 스크립트를 외워서 로봇처럼 말하는 것은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실전에서 중요한 요소
시험관은 여러분이 얼마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단순히 질문에 단답형으로 답하기보다는,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을 덧붙여 이야기하고, 때로는 질문에 대한 가벼운 반문이나 공감을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억양, 적절한 강세, 그리고 잠시 생각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멈춤까지도 평가의 대상이 됩니다. 마치 친구와 편안하게 대화하듯이 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많은 분들이 놓치는 현실적인 오해
오픽 준비를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잘못된 정보나 오해 때문에 비효율적인 길로 접어들곤 합니다.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는 것이 단기간 고득점의 첫걸음입니다.
스크립트 암기만으론 부족해요
특정 주제에 대한 답변을 통째로 외우는 것은 오픽에서 가장 위험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외운 스크립트와 완전히 일치하는 질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이 조금만 바뀌어도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거나, 외운 티가 너무 나서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어요. 오픽은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 아니라, 순발력과 응용력을 보는 시험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영어 실력 = 오픽 점수?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영어를 잘하는 것과 오픽 고득점은 비례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유창하게 말하더라도 답변이 질문의 요지를 벗어나거나, 너무 복잡한 문장을 사용하려다 실수가 잦아지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다소 투박하더라도 질문에 맞는 내용으로 솔직하고 일관성 있게 말하는 것이 더 높은 점수로 이어지곤 합니다. 핵심은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입니다.
핵심은 ‘나’다운 이야기! 오픽은 여러분의 완벽한 영어 실력보다는, 여러분이 얼마나 자신감 있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에 더 집중합니다.

단기간 고득점을 위한 현실적인 접근
그렇다면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오픽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까요? ‘나’ 중심의 연습과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하기
오픽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험입니다. 설문 조사에서 선택한 주제나 돌발 질문이 나와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나’의 경험과 연결하여 이야기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운동’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나는 평소에 어떤 운동을 하는지’, ‘왜 그 운동을 좋아하는지’, ‘그 운동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솔직하게 말하는 겁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친숙한 소재로 말해야 훨씬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들립니다.
돌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는 연습
돌발 질문은 오픽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죠. 하지만 이에 대처하는 몇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첫째,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시간을 버는 표현을 익히세요. (“That’s an interesting question.” “Let me think about that for a second.”) 둘째, 질문의 핵심 키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아는 범위 내에서 솔직하게 답하려는 연습을 합니다. 모르는 질문이라면 “I’m not really familiar with that topic, but I can tell you about…”처럼 자연스럽게 아는 주제로 연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픽 답변 구성의 예시
주제: Describe your favorite place to travel.
핵심 구성:
1. 장소 언급: Where is it?
2. 세부 묘사: What does it look like? What can you do there?
3. 경험/감정: Why do you like it? What are your memorable experiences?
4. 결론/느낌: How does it make you feel? Would you recommend it?
오픽 학습, 이렇게 점검해 보세요
열심히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잘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 점검 항목 | 예시 질문 | 점검 결과 (O/X) |
|---|---|---|
| 자연스러움 | 스크립트 암기 없이 내 생각을 말했는가? | |
| 일관성 | 질문에 대한 답이 두서 없이 끊기지 않았는가? | |
| 유창성 | 발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 않았는가? | |
| 어휘/문법 | 다양한 표현을 활용하고 실수를 줄였는가? | |
| 감정/억양 | 말하는 내용에 맞는 감정과 억양을 사용했는가? |
오픽 시험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나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녹음 기능을 활용하여 나의 답변을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스스로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어떤 점을 더 보완해야 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오픽이 요구하는 ‘소통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답변을 연습하고, 그 답변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점검하는 것이 단기간 고득점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꾸준히 자신을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시길 바랍니다.